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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고영준, A매치 데뷔 14분 만에 도움…벤투 감독 눈도장 '쾅'

작성일: 2022.07.21 05: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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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첫 경기에서 진한 인상을 남긴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대한축구협회
▲ 벤투호 첫 경기에서 진한 인상을 남긴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인상적인 데뷔전이다. 2001년생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은 A대표팀 첫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 중국전에서 3-0으로 이겼다.

고영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생애 첫 A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중국전 2-0 리드 속에서 권창훈(김천 상무) 대신 그라운드에 나섰고, 도움을 기록하며 데뷔전에서 훨훨 날았다.

한국은 전반 막판 상대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9분 권창훈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고영준은 후반 21분 송민규(전북 현대)와 함께 교체 투입됐다.

데뷔전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고영준은 공격 진영 곳곳을 누비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간결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간을 찾았다. 벤투 감독은 28분 2003년생 공격수 강성진(FC서울)까지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더니, 결국 결실을 봤다. 고영준은 35분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조규성의 쐐기골을 도왔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공격수의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했고, 적당한 세기로 패스를 내줬다. 조규성은 중국에 귀화한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장광타이(타이어스 브라우닝)를 밀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감에 찬 고영준은 경기 종료까지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고영준의 생애 첫 A대표팀 공격 포인트에 힘입어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3-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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