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만 넘쳤던 오타니…에인절스는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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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오타니 트레이드 계획이 없다."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많은 메이저리그 팀이 오타니 트레이드에 흥미를 느끼고 에인절스에 문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 3일 트레이드 마감시간 전에 에인절스는 슈퍼스타를 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고 적었다.
23일 기준으로 에인절스는 39승 54패 승률 0.419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2.5경기 차이다. 와일드카드 3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차이는 11.5경기다. 조 매든 감독을 경질했고, 실망스러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엄청난 페이스로 승수를 쌓지 않는 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렵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은 "에인절스의 올 시즌은 또 다른 패배 시즌처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에인절스 성적이 좋지 않자 팀이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까지 선수를 팔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대상은 오타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80으로 활약하고 있다. 타자로는 타율 0.256, 19홈런, 56타점, 10도루, OPS 0.829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2023년이 끝나면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오타니 몸값이 비쌀 때 트레이드 카드로 써야 한다는 현지 언론들 보도가 줄을 이었다.
추후 FA로 계약을 맺을 오타니 몸값을 에인절스가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그들 생각이다. 에인절스는 이미 마이크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에게 많은 돈을 쓰고 있는데, 오타니를 잡는 데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렌던-트라웃이 페이롤 대부분을 차지해,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한 팀 구성을 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왔다.
'MLTR'은 "현재 에인절스 상황을 고려해도 오타니를 트레이드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오타니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투수 타자로 활약하며 또 한번 MVP 선정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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