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안 좋아도 무실점…안우진, 1선발 자격 증명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선수 본인도 어제(22일) 많이 힘들었다고 의사 표현을 했었다.”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공 81개를 던져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소 100구 가까이 던질 수 있는 체력에도, 이날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지만, 2회 2사 후 강민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이재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에도 2사 후 김현준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타자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호세 피렐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이어지는 순서는 오재일-이원석-강민호 4~6번의 상대 중심타선, 그러나 안우진은 흔들리지 않고, 삼진과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5~6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안우진은 7회를 앞두고 구원 투수 양현에게 배턴을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3일 삼성전을 앞두고 안우진의 조기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 “(안우진을 보기에) 어딘가 힘들어 보였다. 얼굴도 빨갛고, 공도 날리는 것이 많이 보였다. 강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투구수와 이닝수가 적었지만,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본인도 다른 때 같으면 ‘더 던지겠다’고 하는데, 바로 수긍했다. 많이 힘들었다는 의사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우진은 100%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1선발로서 제 몫을 했다.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에이스 원태인과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특히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두는 등 올 시즌 18경기 10승4패 117⅓이닝 평균자책점 1.92 131탈삼진 WHIP 0.95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주자를 내보냈지만, 그럴 때마다 삼진을 잡거나 아웃 카운트를 늘릴 수 있는 능력들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며 안우진의 성장세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안우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팀의 1선발 자격을 증명한 안우진에게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