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UFC 슈퍼스타 "하빕은 GOAT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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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는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급 파이터(GOAT)일까?
적어도 앤소니 페티스(35, 미국)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
페티스는 지난 26일 로킥 MMA와 인터뷰에서 "난 페더급에서도, 웰터급에서도 경기했다. 어디서든 싸웠다"면서 "하빕을 GOAT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는 모두와 싸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알 아이아퀸타를 이기고 챔피언이 됐다"고 말했다.
하빕이 2018년 4월 UFC 223 타이틀전에서 맞붙은 아이아퀸타가 챔피언 자격을 시험하게엔 실력이 모자랐다는 평가다.
당시 아이아퀸타는 토니 퍼거슨의 부상으로 급하게 대체 선수로 들어왔다.
페티스는 하빕이 챔피언이 된 후 코너 맥그리거→더스틴 포이리에→저스틴 개이치를 꺾고 타이틀 3차 방어까지 성공한 업적은 인정하지만, GOAT라고 칭할 수 있는 파이터는 따로 있다고 봤다.
"하빕은 분명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다. 하지만 난 BJ 펜 같은 파이터를 더 인정한다. 은퇴 후 복귀해 몇 경기를 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를 GOAT라고 부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펜은 UFC에서 웰터급에 이어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쥔 파이터. 프랭키 에드가에게 2연패 하면서 정상에서 내려왔고 은퇴 전까지 7연패에 빠졌다.
UFC 라이트급은 젠스 펄버→션 셔크→BJ 펜→프랭키 에드가→벤슨 헨더슨→앤소니 페티스→하파엘 도스 안요스→에디 알바레스→코너 맥그리거→하빕 누르마고메도프→찰스 올리베이라로 타이틀이 넘어왔다.
페티스는 6대 챔피언으로 타이틀 1차 방어에, 하빕은 10대 챔피언으로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라이트급 역사에서 4차 방어까지 마친 챔피언은 없었다.
페티스는 2020년 12월 경기를 끝으로 UFC를 떠나 지난해부터 PFL에서 활동하고 있다. PFL 전적은 1승 3패.
다음 달 6일 PFL 포스트시즌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스티비 레이와 대결한다. 2개월 전 레이에게 허용한 서브미션 패배를 설욕하려고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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