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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BS, 장시환이 흔들린다...최다 연패 타이까지 1패 남았다

작성일: 2022.07.30 04:2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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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시환.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장시환.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이제 최다 연패 타이 기록까지 단 1패만 남았다.

한화 이글스 장시환(35)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3-2로 앞선 9회 등판했다. 0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한화는 3-7로 졌고, 장시환의 연패도 17경기로 늘어났다.

앞선 경기에서도 불안했다. 지난 28일 포항 삼성전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했는데, 2아웃을 잡아놓고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2사 2루 때 폭투가 나왔고, 결국 삼성 김현준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패전은 면했지만, 다 잡은 승리에 재를 뿌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장시환은 불펜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좋은 구위를 가진 데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어 선발보다 불펜이 더 적합하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 때문이다. 당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작년에는 스트라이크 2개를 먼저 잡은 뒤 어렵게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자주 있었다.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위력적이라 1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장시환의 불펜 전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화 이글스 장시환.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장시환. ⓒ한화 이글스

코치진의 판단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졌다. 장시환은 불펜 전환 후 마무리 투수 자리까지 차지했다. 한화는 기존 클로저였던 정우람의 부진으로 고민이 깊었는데, 장시환의 활약에 그나마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장시환 역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활약했고, 한화의 뒷문을 철저히 걸어 잠갔다. 올 시즌 장시환은 14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7위에 올랐다. 한화가 27승밖에 올리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장시환의 기록은 의미가 더 크다.

뿐만 아니라 장시환은 연패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 같았다. 올 시즌 전까지 장시환은 13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경기 중반 투입된다면, 공 한 개로도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다. 실제로 KBO리그 40년 역사상 22번이나 선례가 있다.

그러나 연패는 계속 이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9회 흔들렸고,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제 한 번 더 패한다면, 장시환은 심수창(은퇴)이 가지고 있는 18연패 타이 기록 보유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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