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흠뻑쇼' 포스터. 제공| 피네이션
▲ 싸이 '흠뻑쇼' 포스터. 제공| 피네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싸이 '흠뻑쇼' 무대를 철거하던 20대 스태프가 추락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피네이션은 지난달 31일 "애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라고 밝혔다.

싸이는 30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 2022(이하 흠뻑쇼)' 강릉 공연을 열었다. 공연 다음날인 31일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무대 구조물을 철거하던 중 5층 높이 철골 구조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A씨는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가 고용한 외주 직원이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경찰은 A씨가 작업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싸이가 이끄는 연예기획사 피네이션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또한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 또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피네이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피네이션(P NATION)입니다. 먼저, 애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7월 31일 오후 3시 50분경,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A외주업체에 고용된 분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또한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에 책임감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네이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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