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선공개 영상 캡처
▲ 제공|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선공개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준호씨가 또 섭섭할 예정이다. 

4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약 1분 분량 선공개 영상에는 딸의 키스 현장을 목격한 아버지 우광호(전배수)와 딸 우영우(박은빈)의 대화가 담겼다. 

우광호는 사과를 먹는 우영우에게 "사귀는 사람 생겼니?"라고 조심스럽게 묻고 놀란 우영우는 "갑자기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겁니까. 제가 알지 못하는 숨은 맥락이 있는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차 묻자 우영우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니요"라고 답했다. 놀란 우광호는 "근데, 막 키스해? 우리딸 그렇게 안봤는데, 할리우드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어떻게 키스한 지 알았냐는 우영우에게 우광호는 "어떻게 알긴. 아빠 보란듯이 집앞에서"라고 답하곤 "쪼끄만 놈이 그러고도 사귀는 사람이 없어?"라고 되물었다. 

우영우는 "아직 그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사귀기 전에 먼저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입니다"라고 밝혔고, 우광호는"사귀자는 말도 없이 입술부터 들이대! 어떤 놈이야. 엄마가 한번 봐야되겠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폭발의 날'이라는 부제와 함께 공개된 12회 예고편에서도 암시된 대목. 예고편에는 사귀는 게 아니라는 우영우의 말에 "사귀는 게 아니에요? 정말 참, 너무, 섭섭하네요"라고 하는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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