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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벵거 감독, 과르디올라와 점유율 축구를 말하다

작성일: 2016.05.07 11:1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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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감독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부임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점유율 축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2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시티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마누엘 폐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과르디올라가 온다는 점을 늘 생각하고 있다. 폐예그리니에게 동정심을 느낀다. 선수들이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감독은 힘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물론 맨시티 선수들은 폐예그리니를 존경하고 있다. 감독 교체 사실이 맨시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의 점유를 우선시하는 축구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공의 점유보다는 공간 장악과 역습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 시티도 공의 점유가 아닌 단단한 수비와 역습을 중시한 만큼 공 점유의 효율성에 대한 논쟁은 시작됐다.

벵거 감독은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하면 항상 의문을 제기한다. 그렇다고 축구 운용 방식을 곧바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공 점유율이 가장 높은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에 패해 탈락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점유율 축구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말했다. 레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의 성공으로 효율성을 기반으로 한 축구가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공의 점유를 중시하는 축구가 계속될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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