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회장(가운데)과 18세 이하 여자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 최태원 회장(가운데)과 18세 이하 여자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8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 1억1천만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선수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선수들에게 1인당 500만원 등 코치진 및 지원 스태프 22명 선수단 전원에게 총 1억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최신형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Z 플립 4를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이달 초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둬 우승했다. 특히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무엇보다 유럽 팀들에 8연승을 거둬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 핸드볼의 장래가 밝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선수들이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좋은 성과를 냈는데 이게 바로 내가 평소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SK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 핸드볼발전재단 및 아카데미 설립, SK 남녀 실업팀 창단, 남녀 성인 대표팀 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 선임 등 핸드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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