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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보다 채찍'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김민재 더 발전해야"

작성일: 2022.08.22 08: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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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25)가 더 팀에 녹아들길 바랐다. 무실점에 시즌 첫 골까지 넣었지만 만족은 없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에서 승격 팀 몬차를 4-0으로 제압했다. 리그 2연승에 안착하면서 인터밀란과 승점 동률(승점 6점), 세리에A 선두에 안착했다.

홈 개막전에 승격 팀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34분,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선제골을 가동하며 나폴리에 불을 붙였다. 후반전에 핵심 공격수 오시멘이 추가골을 터트렸고, 크라바트스켈리스의 멀티골로 일찍이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중앙 수비 김민재까지 골 맛을 봤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는데, 코너킥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방향만 돌려 쐐기골을 작렬, 나폴리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완벽한 홈 데뷔전이었다. 나폴리 매체들은 "한국 중앙 수비 세리에A 최초 득점이다. 이보다 더 나은 홈 데뷔전은 상상할 수 없다. 흠이 없었다.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알렸고, 유럽축구통계업체 '옵타'도 "세리에A에서 골 맛을 본 역대 3번째 한국인 선수"라며 조명했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뒤에 김민재를 묻자 "첫 경기에서도 잘했다. 라흐마니와 호흡이 좋았다. 하지만 경기를 만드는데,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 팀 기동력에 더 참여하는 걸 시도해야 한다.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중앙 수비로 무실점에 관여, 홈 데뷔전에 득점까지 터트렸지만 당근보다 채찍을 선택했다. 나폴리에 완벽하게 녹아들고 발전한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로 판단했다.

물론 김민재의 몬차전 기록은 압도적이었다. 롱 패스 성공률 100%, 공중볼 경합 100%, 상대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유럽5대리그 입성 두 경기 만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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