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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나달 잡은 초리치, 치치파스 꺾고 4년 만에 우승…첫 마스터스 정상

작성일: 2022.08.22 08: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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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우승한 보르나 초리치
▲ 2022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우승한 보르나 초리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보르나 초리치(25,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52위)가 어깨 부상을 털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초리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 그리스, 세계 랭킹 7위)를 2-0(7-6<7-0> 6-2)으로 이겼다.

초리치는 지난 2018년 독일 할레 오픈 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41, 스위스)를 꺾고 우승했다. 이후 ATP 투어에서 세 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5월에는 어깨 수술을 받았고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2018년 세계 랭킹 12위까지 올랐지만 오랜 공백으로 랭킹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3월 복귀한 그는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 우승하며 오는 29일 열리는 US오픈 전망을 밝게했다.

▲ 2022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우승한 보르나 초리치가 환호하고 있다.
▲ 2022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우승한 보르나 초리치가 환호하고 있다.

초리치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3위)을 2-1(7-6<11-9> 4-6 6-3)로 꺾고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

8강전에서는 '떠오르는 신성' 펠릭스 오제알이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9위)을 2-0(6-4 6-4)으로 눌렀고 올해 윔블던 4강 진출자인 카메론 노리(26, 영국, 세계 랭킹 11위)까지 2-0(6-3 6-4)으로 잡으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를 이긴 치치파스였다. 2020년 US오픈 3회전에서 접전 끝에 치치파스를 3-2(6-7<2-7> 6-4 4-6 7-5 7-6<7-4>)로 이긴 초리치는 2년 만에 재회했다.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022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2022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1세트에서 둘은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일방적으로 앞서간 초리치는 1세트를 따냈다.

초리치는 2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서브 게임까지 지키며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초리치는 8번째 게임도 브레이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초리치는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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