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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못하는 클롭 “맨유 골 오프사이드, 우리가 이겼어야 해”

작성일: 2022.08.23 10:2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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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예상외의 부진을 겪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한 리버풀(승점 2)은 16위로 처졌다. 반면 맨유(승점 3)는 2연패 뒤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이었다. 라이벌전을 넘어 모두 시즌 승리가 없었기에 이날 결과가 중요했다.

특히 리버풀의 늦은 출발은 의외였다. 지난 4시즌 간 잉글랜드와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낸 뒤에는 항상 차곡차곡 승리를 쌓아왔다.

하지만 승격팀 풀럼과의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와도 승점을 나눠 가졌다. 그럼에도 걱정이 덜 했던 건 그동안 리버풀의 보여줬던 저력과 더 상황이 좋지 않은 맨유에 가린 탓이었다.

실제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리버풀이 맨유를 상대로 반등하리란 예상이 많았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각각 5-0, 4-0 완승을 거둔 바 있었고 2018년 3월 이후로는 맨유전 리그 패배도 없었다.

리버풀의 기대는 경기 초반부터 깨졌다. 경기 시작 16분 만에 선제 실점했고 후반 8분에 한 골을 더 내줬다. 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속출하는 전력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다르윈 누녜스가 퇴장 징계로 빠졌고 티아고 알칸타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지오구 조타 등은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클롭 감독도 현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힘든 상황에 있는 건 분명하다. 한 주를 14명의 선수로 보내고 있다. 더 다쳐선 안 된다. 이런 상황에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우린 계속 추격해야 했고 이런 걸 원하지 않는다. 맨유의 두 번째 득점은 오프사이드였기에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맨유전을 이겼어야 했다. 내 말이 터무니없게 들릴 거란 것도 안다. 하지만 이게 내가 보는 방식이다. 우린 졌고 현재 이 자리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늦은 출발에 대한 걱정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다. 우리의 상황이 걱정되긴 한다. 난 우리 팀이 이 문제를 잘 이겨내고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걸 안다. 오늘은 받아들여야 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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