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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번째' 키움의 끝내주는 남자…"가운데만 보고 돌렸다"

작성일: 2022.08.25 00: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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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끝내기 안타를 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전병우. ⓒ키움 히어로즈
▲ 24일 끝내기 안타를 친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전병우.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9회말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만 보고 거기에 공이 오면 치려고 생각하며 방망이를 돌렸다.”

전병우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8회 송성문을 대신해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9회 첫 타석부터 중요한 상황에 타석에 섰다. 키움은 9-10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후의 중전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 김태진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전병우는 상대 마무리 정해영의 시속 127㎞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쳐 팀에 11-10 끝내기 승리를 선물했다.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이자, 팀의 6연패를 끊어낸 소중한 한 방이었다.

▲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는 전병우. ⓒ키움 히어로즈
▲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는 전병우.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키움 감독도 경기 뒤 “전병우가 자주 경기에 나서지 않아 흔들릴 수 있었지만, 집중력을 갖고 타석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병우는 “9회말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만 보고 거기에 공이 오면 치자고 생각하고 돌렸다. 치는 순간 외야수를 넘어갔다고 느꼈는데,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팀 성적은) 매 경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자고 얘기하며 경기에 나섰다. 최근 점수가 잘 나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는 초반에 점수가 나며 분위기 좋게 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병우는 올 시즌 키움의 끝내기 승리와 관련이 많다. 4월3일(롯데 자이언츠전) 끝내기 안타로 키움의 올 시즌 첫 승을 만들었다. 6월2일(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끝내기 승리에 공헌했다. 그리고 24일 다시 한 번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올 시즌에만 세 번째 키움의 끝내기 승리에 이바지하며 키움의 ‘끝내주는 사나이’가 된 전병우에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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