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인내심 한계…텐 하흐 환멸 "호날두 지긋지긋, 열 받는다"

작성일: 2022.08.26 15:5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텐 하흐 감독
▲ 텐 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환멸을 느꼈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에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을 소집해 현재 불만을 털어놓길 원했다. 텐 하흐 감독은 팀 리빌딩을 망치는 호날두 행동에 화가 났다. 특히 2주 뒤에 인터뷰에서 모든 걸 말하겠다는 호날두 발언에 매우 분노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프리시즌에 텐 하흐 감독 색깔이 보이면서 기대했지만 충격적인 결과였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소집했고, 왜 두 경기가 형편없었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그날 미팅에서 호날두와 해리 매과이어에게 리버풀전 결장을 통보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현재 팀을 위해 뛰고 싶지 않다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 형편없는 선수들이 내 명성을 망치게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반면 마커스 래시포드는 "프리시즌에 자신에게 말했던 9번 자리에서 뛸 수 있냐"고 물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출전 기회를 줄 거라고 답했다.

분노에 찼지만 허심탄회한 미팅 뒤에 리버풀전에서 달라진 모습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래시포드 연속골로 리버풀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텐 하흐 감독 믿음에 래시포드가 보답한 셈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이적설이 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을 원하고 있다. 공신력은 알 수 없지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호날두가 친정 팀 스포르팅CP와 합의했다. 99%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 태도에 환멸을 느꼈고, 팀 리빌딩을 망친다고 판단했기에 앞으로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올드트래포드에 돌아와 환호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불평만 남기고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