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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가지마"…270억 유망주에게 '찐조언'

작성일: 2022.08.26 17:5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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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고든
▲ 앤서니 고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스널 레전드 출신이자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는 폴 머슨(54)이 자국 후배를 적극 만류했다.

첼시 이적 뜻을 밝힌 앤서니 고든(21, 에버튼)에게 "에버튼에서는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첼시에 가면 벤치행"이라며 거듭 말렸다.

머슨은 26일(한국 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키다'와 인터뷰에서 "올여름 이적시장은 고든에게 곤혹스러운 장이 될 것"이라며 "여건만 된다면 당장 내일 아침에라도 첼시로 떠날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악수가 될 것이다. 고든은 첼시에선 에버튼서처럼 플레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든은 에버튼의 영웅이다. 매주 피치를 밟는 선수다. 에버튼이라는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인 셈"이라고 호평한 뒤 "첼시에 가면 매경기 출장은 어렵다.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몇 년 후 우린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그 유망하던) 고든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라고. 돈을 보고 결정하지 말고 심장을 따라갔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고든은 이번 여름 첼시,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돼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홈그로운 충족이 가능한 21살 윙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첼시행이 유력해지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블루스는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고든을 데려오기 위해 에버튼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42억 원)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든 몸값은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2000만 유로(약 265억 원)다. 토트넘 오퍼 액수도 3500만 파운드로 첼시보다 훨씬 낮다. 첼시의 영입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선수 역시 스탬포드 브리지 입성을 꿈꾼다. 영국 '디애슬레틱'은 "고든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떠나고 싶다 말했다. 원하는 목적지는 첼시"라고 보도했다. 

키 182cm의 고든은 에버튼 유스 출신으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유망주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쳤다. 현재 21세 이하 대표팀 멤버다.

에버튼 차기 에이스로 꼽힌다. 지난 시즌 에버튼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35경기 4골 2도움으로 잠재성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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