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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용 출전, 내 욕심이었다” 김원형 솔직한 자책… 추신수는 당분간 결장 예고

작성일: 2022.08.26 18: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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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SSG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원형 SSG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SSG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3-4로 역전패했다. 3-2로 앞선 9회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에는 배정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연승을 이어 가는 데 실패했다.

투수 운영에 논란도 있었다. 올 시즌 이미 많은 이닝을 던졌고, 연투 중이었던 마무리 서진용을 연장 10회에 투입한 것이었다. SSG는 8회 문승원이 마운드에 올랐고, 9회에도 문승원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으나 2사 후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연장 10회 서진용이 투입됐다.

등판 시점이 결정되어 있는 마무리 투수는 세이브 상황이 이어진다면 3연투도 언제든지 가능한 보직이다. 다만 서진용의 최근 투구 이닝이 많아 다소간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여기에 굳이 서진용을 쓴다면 차라리 9회 마무리 상황에서 올리는 게 더 낫다는 지적도 있었다. 연장 10회를 막아봐야 2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26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어제 마지막은 제 욕심이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김 감독은 “진용이는 어제 원래는 쉬는 것으로 이야기를 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승원이가 8회에 공이 좋았고, 투구 수도 10개밖에 안 됐다. 그래서 진용이를 쓰지 않고 넘기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었다”고 털어놨다.

10회에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진용이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어제 마지막은 내가 조금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그 순간에는 이것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내 스스로도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자책했다. 

한편 전날 베이스러닝 중 오른쪽 중지를 다친 추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좌 소견을 받은 탓이다. 김 감독은 “병원에서 염증이 가라앉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했다.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일단 열흘을 쉬고 기술 훈련을 재개한 뒤, 상태가 좋으면 다시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에이스 윌머 폰트는 26일 수원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어제까지는 팔 상태가 좋다고 했다. 투수코치에게 보고를 받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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