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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16타자 연속 범타' 켈리 다승 1위 등극…LG, KIA에 3-1 승리

작성일: 2022.08.26 20:4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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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곽혜미 기자
▲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잠실 지저스'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꺾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켈리가 8이닝을 단 95구로 끝냈다. 마무리 고우석이 2점 리드를 지켰다. 공격에서는 로벨 가르시아가 2루타 2방으로 돋보였다. 

LG는 1회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뽑았다. 1회에는 1사 후 박해민의 땅볼이 3루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2루타가 되는 행운이 왔고, 2사 3루에서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이날 1군에 올라온 이형종이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로벨 가르시아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가르시아는 4회 1사 1루에서 또 한번 2루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문보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점수 3-0이 됐다. 

▲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 가르시아 ⓒ곽혜미 기자

LG 선발 켈리는 6회 1사까지 16타석 연속 범타 처리로 퍼펙트에 도전했다. 5회까지 투구 수도 54구에 불과했다. 

그러나 6회 1사 후 퍼펙트와 완봉승이 모두 무산됐다. 박동원에게 던진 초구 직구가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되면서 홈런으로 돌아왔다. 추정 비거리 129.8m 대형 홈런이 나왔다. 

켈리는 실점 이후 흔들리지 않고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7회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세 타자를 모두 잡았다. 8회에는 다시 만난 박동원을 삼진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켈리는 8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다승 단독 선두다.

켈리에 이어 9회에는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했다. 고우석은 연속 삼진으로 가볍게 2아웃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시즌 31세이브다.

KIA 선발 션 놀린도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4회까지 안타 8개를 맞고 3실점했지만 5회와 6회를 무사히 넘기면서 경기를 추격 사정권 안에 머물게 했다.

그러나 타선이 켈리에게 꽁꽁 막히면서 놀린은 패전투수가 됐다. 박동원의 홈런으로 2점 차를 만든 뒤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7회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처음 무사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최형우와 소크라테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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