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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지저스 5이닝 퍼펙트→8이닝 1실점, 다승 단독 선두로

작성일: 2022.08.26 20: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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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곽혜미 기자
▲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케이시 켈리가 8이닝 1실점 호투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유지하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켈리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8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승(2패)을 달성했다. 다승 부문 공동 선두였던 SSG 윌머 폰트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가 됐다. 

6회 1사까지는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을 만큼 완벽한 투구였다. 켈리는 1회 박찬호-이창진-나성범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2회와 3회, 4회와 5회까지 KIA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3루수 문보경이 탄탄한 수비로 켈리를 도왔다. 

켈리의 퍼펙트 도전은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산됐다. 8번타자 박동원에게 던진 시속 148㎞ 직구가 한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됐다. 박동원이 이 공을 놓치지 않고 추정 비거리 129.8m 초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켈리는 6회 2사 후 박찬호에게도 안타를 맞았다. 주루플레이에 능한 까다로운 주자를 내보낸 뒤였지만 이창진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점수 3-1로 리드 폭이 크지 않았지만 켈리는 여유가 넘쳤다. 7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상황, 켈리는 아쉬워하는 문보경을 바라보며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그리고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았다. 김선빈은 투수 땅볼로 막고 무사 1루를 가볍게 넘겼다. 

8회를 공 10개로 끝낸 켈리에게 LG 팬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켈리는 가벼운 미소와 함께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팬들에게 화답했다. 

LG는 2점 앞선 9회초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켈리는 2019년 KBO리그 데뷔 후 14승-15승-13승을 거뒀다. 앞으로 2승을 더 올리면 KBO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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