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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도, LG도 떨고 있니… 강해지는 통합우승팀, 이러면 가을 판도 모른다

작성일: 2022.08.26 23: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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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이후 팀 승률 1위를 달리며 어느덧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kt ⓒkt위즈
▲ 6월 이후 팀 승률 1위를 달리며 어느덧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kt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26일 수원 SSG전을 앞두고 팀 전력이 전반적으로 강해지고,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즌 초반 숱한 부상자들 탓에 어려움을 겪었던 팀 사정을 고려하면 한결 여유도 느껴졌다.

실제 5월 이후 팀 승률만 놓고 보면 1위 SSG가 0.659, 2위 LG가 0.622고 kt가 0.600으로 3위다. SSG와 LG의 승률이 평년보다 높을 뿐, kt도 충분히 자기 페이스대로 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6윌 이후로만 따지면 25일까지 선두 SSG가 0.683으로 리그 1위인데, kt가 0.678로 리그 2위였다.

그리고 6월 이후 팀 승률은 26일 경기로 선두 자리가 바뀌었다. kt는 26일 수원 SSG전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두고 주중 SSG와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25일에는 2-3으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기어이 9회 동점을 만들고 연장까지 가 이겼다. 26일에는 선발 소형준의 호투 속에 SSG의 수비 불안을 놓치지 않고 두들겨 대승을 만들었다.

이 감독은 좋은 성적으로 가장 큰 원동력으로 선발진을 뽑는다. 시즌 초반에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부상 이탈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웨스 벤자민이 서둘러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고, 토종 선발진도 고영표 소형준을 주축으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불펜도 김민수가 대분전하는 가운데 김재윤 주권이 버티고, 이채호 박영현 등 어린 선수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타선도 강백호의 부상으로 크게 고전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돌아올 선수들이 거의 다 왔다. 어깨 통증으로 2군에 있는 장성우도 훈련을 시작했다. 다음 주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확대 엔트리가 되면 대주자 요원 등이 합류할 수 있어 운영하기 조금 더 나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통합우승팀의 위용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 kt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현실로 굳혀가고 있다. 그리고 그런 kt가 포스트시즌 판도에 꽤 큰 실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선두 SSG, 2위 LG에 전혀 약하지 않기 때문이다. kt가 2위로 시즌을 마감하지 못해도, 3위로만 합류해도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상위권 팀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 올해 SSG는 8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상대전적에서 5할 초과 승률을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kt는 SSG를 상대로 5할 이상을 달성하고 있는(7승7패) 유일한 팀이다. 여기에 LG를 상대로도 6승5패로 현시점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꼭대기에 서 본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kt의 저력이 1,2위 팀을 떨게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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