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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이적료’ 수비수 ‘위기’…“주전 보장 못 한다”

작성일: 2022.08.27 11:56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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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전 벤치를 지킨 해리 매과이어.
▲ 리버풀전 벤치를 지킨 해리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의 경고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을 통해 “해리 매과이어(29)는 주전 자리를 보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라파엘 바란(29)이 팀에 있으면 더욱 그렇다”라고 밝혔다.

맨유 합류 후 최대 위기다. 매과이어는 2019년 8월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8,700만 유로(약 1,164억 원)로 수비수 세계 최고 기록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은 매과이어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맨유 주장 완장을 맡겼다. 주전 센터백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매과이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져만 갔다. 느린 발로 상대 뒷공간을 내주기 일쑤였고, 무리한 파울을 범하기도 했다. 맨유 팬들의 야유가 끊이질 않았다. 심지어 잉글랜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을 때도 그를 향한 비난은 거세졌다.

▲ 에릭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감독.

신임 감독도 경고를 남겼다. 매과이어는 리버풀과 3라운드 경기에서 결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바란과 아약스 시절 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선발 출격시켰다.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매과이어가 출전한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졌지만, 리버풀전 2-1로 첫 공식 경기 승리를 거뒀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는 맨유의 리더 그룹 중 하나다”라며 “브루노 페르난데스(27)도 마찬가지다. 주장으로서 꽤 잘했다. 모범적인 태도로 선수단을 이끈다.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게는 선택권이 있다”라며 “바란의 위상은 엄청나다. 프리시즌부터 그의 몸 상태를 끌어 올리려 애썼다. 팀 내 경쟁이 불가피하다.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중앙 수비진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텐 하흐 감독은 “빅토르 린델로프(28)도 프리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센터백 옵션이 늘었다. 맨유 내 주전 경쟁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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