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투수의 11K 역투...2008년 랜디 존슨을 소환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왼손 투수 리치 힐(42)이 메이저리그 전설 랜디 존슨을 소환했다.
힐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 이날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을 기록. 보스턴 레드삭스에 5-1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힐은 시즌 6승(5패)을 수확했다.
힐은 총 투구수 95개로 7이닝을 책임졌다. 이중 71개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1.5마일, 평균 구속은 89.4마일이 찍혔다.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두루 섞어 던지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힐의 커브 최저 시속은 68.1마일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완벽한 피칭이었다. 1회 타선의 4점 지원을 등에 업은 힐은 빠르게 이닝을 삭제해 나갔다.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마다 삼진을 곁들이며 마운드를 지켰다. 7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힐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장유쳉을 연달아 삼진처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힐은 “빠른 공을 중심으로 느린 공을 활용해 완급조절을 했다”며 자신의 피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체에 따르면, 힐은 40세 이상 투수가 한 경기에서 11개 이상 삼진을 잡아낸 보스턴 레드삭스의 최초의 투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힐은 42세 169일의 나이다. 1900년 이후 40대 투수가 선발 등판에서 10탈삼진을 잡아낸 네 번째 투수가 됐다. 이보다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놀란 라이언과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로저 클레멘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이 이 부문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2008년 존슨 이후 14년 만에 힐이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된 것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