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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게임노트] ‘이대호 결승 투런+스트레일리 3승’ 롯데 역전승, KIA 추격 불씨 살렸다

작성일: 2022.08.28 20: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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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은퇴투어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 투런을 때린 롯데 이대호 ⓒ롯데자이언츠
▲ 인천 은퇴투어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 투런을 때린 롯데 이대호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이대호의 결정적인 한 방을 앞세운 롯데가 선두 SSG를 꺾고 5강 희망을 이어 갔다.

롯데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7회 터진 이대호의 결승 투런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한숨을 돌린 6위 롯데(52승60패4무)는 5위 KIA 추격을 이어 갔다. 반면 SSG(76승36패3무)는 이날 잠실에서 키움에 이긴 2위 LG와 경기차가 7경기로 줄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도규 구승민 김원중으로 이어진 불펜도 1점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타선에서는 7회 결승 투런을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가 인천에서의 은퇴투어 행사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고승민은 대타 적시타를 기록했다. 

SSG는 선발 김광현이 5⅔이닝 동안 볼넷 6개를 주는 악전고투 속에서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버텼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다. 라가레스가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롯데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정훈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를 건너며 우전안타로 이어졌고, 신용수의 유격수 강습타구를 박성한이 잡지 못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롯데는 2사 후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고, 이어 한동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을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2회 무사 1루 기회도 후속타 불발로 날렸다. 그러자 SSG는 한 방으로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 1사 후 박성한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라가레스가 스트레일리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롯데는 스트레일리의 호투 속에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으나 공격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 갔다.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도 후속타가 없어 추격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7회 큰 형님의 한 방이 터졌다. 7회 2사 후 전준우가 볼넷을 골랐고, 이대호가 김택형의 포크볼을 잡아 당겨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스트레일 리가 6회까지 잘 정리하고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SSG는 7회 라가레스의 내야안타, 김성현의 좌전안타로 1,2루를 만들었으나 대타 김강민의 깊숙한 타구 때 유격수 이학주가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롯데는 8회 행운을 등에 업고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2사 후 이학주의 평범한 1루 땅볼이 1루 베이스를 맞고 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이닝이 이어졌고, 이호연의 좌전 안타에 이어 대타 고승민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뽑았다.

롯데는 8회 구승민, 9회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SSG의 추격을 저지하고 인천 2연전 중 한 경기를 건졌다. SSG는 2-4로 뒤진 8회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에도 한유섬의 안타와 라가레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라는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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