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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 시점 다가오는 롯데… 최준용이 필요하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

작성일: 2022.08.29 18:2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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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의 시즌 막판 총력전에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최준용 ⓒ롯데자이언츠
▲ 롯데의 시즌 막판 총력전에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최준용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롯데는 29일 현재 시즌 116경기를 치렀고, 5위 KIA와 경기차는 4경기다. 뒤집기 쉬운 격차는 아니지만, 또 포기할 격차도 아니다. 

뒤에서 빵빵거리는 팀들도 있으니 일단 KIA의 성적을 떠나 롯데가 최대한 많이 이겨야 한다. 다행히 코로나19 이슈에서 빠져나온 뒤 주축 타자들이 다 복귀했고, 댄 스트레일리의 가세 후 선발진도 안정되고 있다. 연승을 할 수 있는 여건 자체는 마련됐다. 이제는 총력전 시점을 서서히 잡을 때다. 강력한 바람으로 5위를 압박하고 내부를 결속하는 흐름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총력전에서 가장 필요한 물량은 단연 불펜이다. 선발투수들이야 5일마다 한 번씩 던진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주축 야수들도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문제는 불펜이다. 이틀, 혹은 사흘을 연달아 던지면 구위가 떨어지는 게 분명히 보이고 휴식일도 챙겨줘야 한다. 팀이 꾸준히 이기려면 필승조들의 구위 유지를 위한 효율적인 경기 배분이 필요한데 자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롯데는 현재 마무리 김원중을 위시로 김도규 구승민이 필승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그러나 좌완 전력이 다소 부족하고, 필승조 수가 많은 건 아니다. 세 선수가 연투에 걸리면 뒷문 전력이 확 약해진다. 그래서 팀이 주목하는 자원이 우완 최준용(21)이다. 지난해, 혹은 시즌 초에 비해 구위가 떨어진 최준용을 살려 마지막 레이스에 참가시켜야 한다.

시즌 초반 마무리를 맡기도 했던 최준용은 5월 이후 내리막을 탔다. 시즌 5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3에 그치고 있다. 알고도 못 치던 패스트볼이 밋밋해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팔꿈치 등 전반적인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군행도 경험했다.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추격조로 활용되고 있다.

구위가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인다는 건 긍정적이다. 8월 21일 1군에 재등록된 이후 최준용의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시속 143.8㎞→145.3㎞→146.1㎞로 조금씩 올랐다. 27일 인천 SSG전에서는 1⅓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았다. 롯데가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흐름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최준용의 27일 투구에 대해 “지금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작년의 폼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몸 상태도 좋아졌다”면서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감각이 조금 올라오고 있고, 제구도 전보다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과 조금 다른 상황에 올라가긴 하지만 자신의 구위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내년에도 활용해야 하는 자원인 만큼 회복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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