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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홀드왕 탈났다…'8월 ERA 8위' KIA 불펜, 지원군 언제쯤

작성일: 2022.08.31 06:0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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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식 ⓒ곽혜미 기자
▲ 장현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필승조 완전체를 만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지난해 홀드왕 장현식(25, KIA)은 30일 함평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다음 달 1일 1군 합류에 앞서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가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장현식은 이날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1주일 정도 복귀 시점을 늦추기로 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 27일 장현식의 복귀 일정이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잡히자 안도하는 듯했다. 장현식은 27일 문경 상무전에 등판해 ⅔이닝 17구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달 29일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첫 실전 등판이었다. 

눈에 띄는 건 직구 구속이었다. 장현식은 이날 최고 시속 139㎞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장현식은 올해 직구 평균 구속이 147㎞까지 나왔다. 부상 재활 뒤 첫 실전인 점을 고려해도 구속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2번째 등판 결과가 더더욱 중요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정을 미뤘다. 

KIA 불펜은 8월 한 달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필승조로 활약하던 장현식과 전상현(팔꿈치 인대 부상)이 동시에 이탈한 게 컸다. 고군분투하던 마무리투수 정해영도 어깨 근육 염증으로 12일 정도 자리를 비우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8월 불펜 평균자책점 5.56으로 8위에 머물렀다. 8월 팀 성적은 9승12패에 그쳤다. KIA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5위를 놓친 적은 없지만, 6~7위권 팀이 계속해서 5강 희망을 노래할 여지를 줬다.

정규시즌 남은 31경기, 나아가 가을야구를 위해서라도 필승조 완전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전상현은 9월 중순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 장현식이 일정을 1주일 정도 미룬 뒤에는 문제가 없으면 전상현보다는 먼저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위태로워도 버티고 있다. 정해영은 부상을 회복한 뒤로는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⅔이닝 2실점으로 고전해 패전을 떠안았지만, 다음 2경기에서는 1세이브,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이준영은 정해영 홀로 부담을 떠안지 않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준영은 8월 14경기에서 12⅔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0.71로 활약했다. 박준표, 김재열, 고영창, 김정빈 등도 상황에 따라 등판해 부담을 나누고 있다. 그래도 KIA는 장현식과 전상현의 1군 합류 시점이 더는 늦춰지지 않길 바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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