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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KIA 5위 안착? 7위 NC가 5강 바라보는 이유

작성일: 2022.08.31 03: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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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신민혁.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신민혁.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34경기를 남겨둔 NC 다이노스는 29일 현재 5위 KIA 타이거즈에 5.5경기 차 뒤진 7위다. 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KIA도 5할 승률을 지키고 있어 좀처럼 차이가 줄지 않는다. 그래도 NC 강인권 감독 대행은 "다시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그 희망이 언제까지 지속력을 갖게 될지는 송명기와 신민혁에게 달렸다. 강인권 대행은 이 두 선수의 막판 반등이 끝까지 이어진다면 다시 5강에 도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맷 더모디가 빠르게 적응을 마친다면 금상첨화다. 

NC는 지난 5경기 선발 로테이셔을 드류 루친스키-송명기-더모디-구창모-신민혁으로 바꿨다. 구창모가 27일 kt전에서 6⅓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신민혁이 28일 올 시즌 최고 투구로 팀에 연승을 선사했다. 신민혁은 7이닝을 단 1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인권 대행은 신민혁의 투구에 대해 "시즌 초반에도 잘 던졌는데 시즌 중간에 여러가지로, 체인지업 무브먼트가 떨어지는 등 변화가 있어서 부침을 겪었다. 일요일 경기에서 다시 자기 모습을 되찾는 걸 봤다. 28일 경기에서는 체인지업과 패스트볼 조합이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투구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이 몰려서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있었다. 28일은 투심 패스트볼을 버리고 체인지업 위주 투구를 했다"고 덧붙이며 신민혁의 지난 경기 호투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송명기와 신민혁의 남은 시즌 활약에 따라 다시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 송명기 ⓒ곽혜미 기자
▲ 송명기 ⓒ곽혜미 기자

송명기는 비록 8월 3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지만 투구 내용은 전보다 나아졌다. 14⅔이닝 동안 9실점했으나 비자책점이 4점이나 있었고, 지난달 0.327에 달했던 월간 피안타율은 이달 들어 0.220으로 떨어졌다. 

더불어 웨스 파슨스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더모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더모디는 지난 26일 키움과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래도 강인권 대행은 "첫 경기 치고는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여줬다. 왼손타자 상대 몸쪽 투심을 많이 활용하더라. 50구 정도 지나면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는데 다음 등판에서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NC가 가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은 잔여경기 수에 있다. 30일 LG전 취소로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키움보다 8경기를 덜 치르게 됐다. 선발 로테이션이 끝까지 안정적으로 돌아간다면 이 8경기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 상대할 팀들이 강한 선발투수 위주로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NC와 달리 동기부여 요소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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