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2부리그 득점왕 미트로비치(풀럼)가 정면 충돌한다. ⓒSPOTV NOW
▲ 1부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2부리그 득점왕 미트로비치(풀럼)가 정면 충돌한다. ⓒSPOTV NOW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부리그 득점왕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을 상대로 2022-23시즌 PL 6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아직 올 시즌 득점이 없다. 5경기에 나섰지만 도움 하나만을 기록 중이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두 번의 슈팅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 타이밍에 빠른 침투를 통해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며 득점과 가까워졌다. 간접적으로 득점에 관여한 손흥민이 풀럼을 상대로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직전 경기 무승부로 연승에 제동이 걸린 토트넘은 다시 승수를 쌓기 위한 홈 경기에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나온 4득점 중 3골은 케인이 터뜨렸으며 나머지 1골 역시 케인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득점이었다.

케인 홀로 고군분투 중인만큼 ‘손-케 듀오’ 손흥민이 케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필요가 있다. 팀 수비의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복귀를 준비를 마쳤다.

승격팀 풀럼 역시 득점왕을 내세워 맞선다. 주포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3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1부리그 손흥민과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리그 5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미트로비치는 팀 득점(8골)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아스널에서 이적해온 베른트 레노는 3라운드부터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승격 이후 2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내는 풀럼이 토트넘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노린다.

득점왕 간의 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토트넘과 풀럼의 맞대결은 내일(3일 토요일) 밤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황희찬은 선발 라인업 복귀를 노린다. 울버햄튼은 3라운드 토트넘전부터 황희찬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으나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라울 히메네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이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울버햄튼 대 사우스햄튼은 내일(3일 토요일) 밤 11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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