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배우 권상우. 제공| 웨이브
▲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배우 권상우. 제공|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위기의 X' 권상우가 김정훈 감독과 계속해서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권상우는 김정훈 감독과 '해적2: 도깨비 깃발'과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위기의 X'로 다시 재회했다. 

김정훈 감독은 "캐릭터가 퇴사, 인생폭망, 발기부전, 원형탈모 등 많은 것들을 겪고 망가지는 캐릭터였다. 권상우가 이걸 어떻게 볼까 가슴 졸이며 드렸는데 흔쾌히 한다고 하셨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전 당연히, 아주 감사했다. '탐정2'는 제 터닝포인트였던 작품이었다. 대본을 안 보고도 이미 80% 하겠다는 마음이었다. 대본을 보고 난 뒤에는 감독님도 나도 잘할 수 있는 작품이겠다 싶더라. '위기의 X' 이후에도 감독님과 계속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권상우는 김정훈 감독에게 "봉준호, 송강호처럼 저희도 (설국열차가 아닌) 완행 열차 찍어보시죠"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연애혁명'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위기의 X'는 이날 오전 11시 1~3부를 공개했다. 오는 9일에는 4~6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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