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 ⓒ스포티비뉴스DB
▲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한 남자 아이돌이 팬에게 욕설 메시지를 보내고, "자러 오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자 아이돌 A씨의 팬이었다는 여성 B씨는 2일 자신의 SNS에 A씨와 나눈 DM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A씨가 인스타 라이브 방송 도중 자신에게 '여자 친구 생겨서 탈덕한 사람 아니냐, 그런 사람 필요없으니 나가라'고 했다며 그에게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B씨는 A씨에게 여자 친구 여부로 '탈덕(팬이 되지 않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보에 실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XX 진짜 돌았나 봐", "진짜 미친 X이네", "니 진짜 실수했다 XX아" 등의 욕설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한 번 제대로 붙어보자. 나 이거 다 공론화해도 되거든? 난 꿇릴 거 없어. X같으면 XX 제발 막말하지 말고"라고 메시지를 공개해도 된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B씨는 다른 팬들에게 받았다는 A씨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20대 팬들에게 "우리집 놀러 올래요? 택시비 줄게요. 우리집 와서 자요", "심심하면 집 간다 하고 작업실 올래요? 같이 영화나 봐요" 등의 DM을 보내 눈길을 끈다.

A씨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보이그룹으로 데뷔했다. 현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