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포스트 세레나' 가우프 8강행…"내가 꿈을 믿는 건 세레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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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41, 미국)의 영향을 받고 성장한 코코 가우프(18, 미국, 세계 랭킹 12위)가 US오픈 단식 8강에 진출했다.
가우프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장슈아이(33, 중국, 세계 랭킹 36위)를 2-0(7-5 7-5)으로 물리쳤다.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가우프는 US오픈에서 처음 8강에 진출했다. 그는 15살이었던 2019년 윔블던 16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는 2번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그는 개인 소셜 미디어에 "세레나에게 감사한다. 내가 꿈을 믿는 건 당신 때문이다"며 자신의 우상인 윌리엄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당신이 나에게 준 영향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고맙고 또 고맙다. 역대 최고 선수(GOAT)"라고 덧붙였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번 US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3회전에서 탈락하며 기나긴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세레나는 물론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2, 미국) 자매는 미국 여자 테니스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특히 테니스 무대의 변방에 있었던 흑인 소녀들에게 꿈을 선사했다.
윌리엄스 자매 이후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미국 출신 흑인 선수는 슬론 스티븐스(29, 미국, 세계 랭킹 51위)가 있다. 스티븐스는 2017년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윌리엄스 자매에게 큰 영향을 받은 가우프는 올해 프랑스 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 세계 랭킹 1위)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US오픈 단식 8강에 오르며 미국 여성 선수로는 최연소로 준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가우프의 8강전 상대는 캐롤라인 가르시아(28, 프랑스, 세계 랭킹 17위)다. 가르시아는 이날 열린 단식 16강전에서 앨리슨 리스케(32, 미국, 세계 랭킹 29위)를 2-0(6-4 6-1)으로 제압했다.
가르시아는 US오픈 전초전인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우승했다. 또한 6월 독일 함부르크 오픈과 7월 폴란드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르시아는 US오픈 단식에서 처음 8강에 진출했다.
가우프는 가르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2승 무패로 앞서 있다.
장슈아이가 16강에서 떨어지면서 대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중국 선수들은 모두 일정을 마쳤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S오픈 남녀 단식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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