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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연경 "선수들, 일본에서 더 잘하리라 믿어"

작성일: 2016.05.10 18:1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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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 진천,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진천, 김민경 기자] "제가 조금 더 상대팀 선수의 습관 같은 걸 비디오를 많이 보고 분석해서 중요한 순간에 동료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 

김연경(28, 페네르바체)이 10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연습 경기를 마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이날 2세트 중반까지 12점을 올리면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한국은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4)으로 이기면서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세계 예선을 10일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연경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김연경이 합류했던 지난 4일 "(염)혜선이랑 (김)연경이가 맞춰 본 적이 없어서 손발을 맞추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주장을 맡은 김연경은 "대표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 준비한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본에 가서 선수들이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 때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잘하리라 믿고 있다. 서로 믿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힘든 경기인 만큼 다독이면서 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몸 상태는 썩 좋지 않다. 김연경은 "조금 피곤한 상태다. 허리 쪽에 근육통이 있어서 좋지는 않지만 경기를 뛸 때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위기에 잘 녹아들고 있다. 김연경은 "어린 선수들도 들어왔고, 베테랑 언니들도 들어와서 조화롭다고 생각한다. 파이팅 넘치는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어려서 불안한 것도 있지만 언니들이 조금씩 잡아 주면서 경기를 운영하면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와 관련해서 김연경은 "늘 집중 마크당하니까 신경 안 쓴다. (양)효진이가 많이 도와 줄 거라 믿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난 올림픽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도 이번 세계 예선은 중요하다. 김연경은 "(런던 올림픽 때)메달권에 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아쉽다. 지금은 올림픽을 생각하기에 앞서 예선이 정말 중요하니까 예선을 먼저 신경 쓰고 이후에 올림픽을 생각해야 할 거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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