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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후폭풍 야속하네…U-18 국가대표, 화성 찍고 인천 돌아간 사연

작성일: 2022.09.06 14:2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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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야구대표팀이 6일 강릉영동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려던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 ⓒ화성, 고봉준 기자
▲ 청소년야구대표팀이 6일 강릉영동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려던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 ⓒ화성, 고봉준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고봉준 기자]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소집된 18세 이하(U-18) 청소년야구대표팀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애를 먹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당초 6일 오전 11시부터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려고 했다. 그러나 전날 전국으로 몰아닥친 힌남노의 여파로 그라운드 곳곳이 상처를 입으면서 예정된 시각 플레이볼하지 못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북상해 전날 한반도를 지나간 힌남노는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한 바람으로 전국적인 피해를 안겼다. 과거 고양 히어로즈가 2군 구장으로 사용했던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 역시 마찬가지. 베이스 주변에는 물이 잔뜩 고였고, 잔디 사정 역시 좋지 못했다.

이날 오전 인천 숙소에서 출발해 뒤늦게 그라운드 상태를 확인한 대표팀은 부랴부랴 현장 장비를 동원해 땅을 골랐다. 이후 30분 넘게 베이스 주변을 다졌지만, 경기를 치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최재호 감독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직원은 당장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인근 구장을 유선으로 수소문했고,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경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인천으로 차를 돌렸다.

지난달 26일 소집된 대표팀은 강화훈련 내내 비와 악연을 맺었다. 강릉 전지훈련에선 이틀 내리 빗방울이 쏟아져 야외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전날에는 KBO리그 은퇴 선수들로 구성된 한 예능 프로그램 야구단과 친선경기도 비로 취소됐다.

이처럼 어렵게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대표팀은 7일 오전 마지막으로 손발을 맞춘 뒤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로 넘어간다.

▲ 청소년야구대표팀 코칭스태프가 6일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에서 그라운드 상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화성, 고봉준 기자
▲ 청소년야구대표팀 코칭스태프가 6일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에서 그라운드 상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화성,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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