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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포수 기량 꽃피울 나이"…권정웅 향한 사령탑의 기대

작성일: 2022.09.07 16: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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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강인권 감독대행.
▲ NC 강인권 감독대행.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구단이 이야기했을 때 흔쾌히 승낙했죠."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이 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포수 권정웅(30)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NC는 6일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가 웨이버 공시한 포수 권정웅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권정웅의 웨이버 기간은 5일까지였다. NC는 지난 1일 권정웅의 선수계약 양도신청을 했고, KBO는 6일 NC에 승인을 통보했다. 

KBO 규약 제95조 '선수계약의 양도신청' 제1항에 따르면 웨이버 선수에 대한 선수계약을 양수하고자 하는 구단은 총재가 웨이버를 공시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총재에게 당해 선수계약의 양도를 신청해야 한다. 

포수 뎁스를 두껍게 하는 게 첫 번째 목적이었다. '포스트 양의지'로 육성한 김형준이 오는 21일 상무 전역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으면서 양의지의 부담을 덜 포수가 더 필요해졌다. 

강 대행은 "권정웅이 삼성에서 성실하게 플레이하는장면을 많이 봈다. 인상적이었던 건 2017년에 1군에서 제일 출전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때 좋은 걸 많이 가진 포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와중에 구단이 권정웅을 이야기해서 흔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포수 출신인 강 대행은 2007년부터 프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두산과 한화, NC에서 배터리코치로 오랜 생활 선수들을 육성하면서 줄곧 좋은 평가를 받았다. NC 양의지, 한화 최재훈, 두산 박세혁 등이 최근 KBO리그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하는 강 대행의 제자들이다. 

그런 강 대행의 눈에는 권정웅의 가능성이 보였다. 강 대행은 "우리 나이로 31살이면 포수로서 기량을 꽃피울 나이다. 기회만 주어지면 자기 기량을 펼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타격게 매력이 있다. 포수로서 수비는 기본이라고 보면, 포수로서 타격에 장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 또 성실하니까 투수들과 호흡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정웅은 일단 C팀(2군)에서 몸을 먼저 만들 예정이다. 강 대행은 "삼성에서 지난달 10일에 뛴 게 마지막 경기더라.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게 있다고 판단했다. C팀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본 뒤에 콜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 이르면 다음주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정웅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2017년 61경기에 출전해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해 타율 0.212 6홈런 11타점 OPS 0.702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00(110타수 22안타), 6홈런, 11타점, OPS 0.6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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