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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웃음 못 참을 것" 클롭 선수단 비판 

작성일: 2022.09.08 13:2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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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부진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시작부터 삐걱거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선수단을 재창조해야 한다"고 고개숙였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홈 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나폴리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울버햄턴은 오늘 밤 경기를 보고 웃음을 멈출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가 리그에서 부진과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클롭 감독과 리버풀 선수단을 위축되게 한다.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진행한 가운데 리버풀은 승점 9점(2승 3무 1패)으로 6위에 올라 있다.

리그 4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고 2연승으로 반등하는듯 했으나, 지난 4일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에 그쳤다. 

클롭 감독은 "우린 스스로를 재창조해야 한다"며 "모든 경기가 아니라 지금은 부족한 점이 많다. 재미 있는 점은 프리미어리그 시즌과 챔피언스리그 중간 지점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린 3일 뒤 울버햄턴과 경기해야 한다. 울버햄턴은 오늘 밤 경기를 보고 웃음을 멈출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이 끝났을 때 0-3으로 이미 승기를 내줬다.

첫 번째 골은 제임스 밀너의 핸드볼 파울로 허용했으며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은 모두 수비수 조 고메스의 실수로 비롯됐다. 0-1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클롭 감독은 "무엇보다 나폴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그것이 패배에 대한 첫 번째 설명이다. 페널티 두 개를 모두 인정한다. 확실히 둘 다 운이 나빴다"며 "우린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 세밀하지 못했다. 티아고가 경기장에 들어올 때까지 경기를 장악했던 상황을 한 번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너무 넓게 있었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모든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대답할 수 없다"고 돌아봤다.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도 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린 너무 열려 있었다. 이런 곳에선 세밀하지 않아선 안 된다"며 "나폴리가 더 나은 팀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폴리가 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많았으며, 그래서 문게제가 생겼다. 챔피언스리그에선 그렇게 열어 줬으면 안 됐다. 기본적이고, 세밀한 팀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나폴리는 많은 공간을 창출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 이외) 추가 선수가 있는 것 같았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우린 이러한 경기를 다시 해선 안 되기 때문에 어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탈리아 원정을 마친 리버풀은 불과 이틀 휴식 뒤 홈에서 울버햄턴을 상대한다. 그나마 울버햄턴과 상대 전적은 최근 7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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