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안 스칼렛.
▲ 데안 스칼렛.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특급 유망주의 활약에 토트넘 홋스퍼가 웃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데안 스칼렛(18, 포츠머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하며 긍정적인 미래를 시사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스칼렛은 올해 여름 팀을 떠난 선수 중 한 명이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리그1(3부리그)에 속해 있는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시즌 초반 시작은 다소 좋지 못했다. 첫 리그 2경기에서 적은 출전 시간 만을 부여받았고, 점차 시간을 늘려 갔지만 침묵이 이어졌다.

5라운드 들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후 공격력이 살아났고, 6,7라운드에서는 연속 경기 득점에도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흐름이 좋다. EFL컵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웬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스칼렛은 이적 시장 창구 끝에서 팀을 떠났고, 이제 거기서 1순위로 자비를 잡은 것 같다. 포츠머스는 리그에서 큰 팀을 18세의 소년이 이끌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팬들은 이미 그를 사랑하고 있고 그도 자신감을 가지고 번창하고 있다. 정말 좋아 보이는 유망한 자원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러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상위 리그에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웬햄은 “만약 스칼렛이 포츠머스에서 계속 골을 넣는다면, 나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그를 100% 임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칼렛은 한동안 토트넘 소속이다. 지난 5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이에 웬햄은 서두르지 않고 그의 성장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를 발전시킬 것이다. 그는 매우 어리다. 우리는 급하지 않다. 그를 발전시키고 우리는 훌륭한 선수를 손에 넣을 것”이라고 미래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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