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요리스.
▲ 위고 요리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엘링 홀란드를 막아야 맨체스터 시티를 이길 수 있다.

토트넘은 당초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가 예정됐다. 하지만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2세가 9일 서거하면서 경기가 연기됐다.

현재 영국은 모든 스포츠 및 행사가 멈췄다. 축구도 다르지 않다.

10~12일에 열리기로 했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모두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이 맨시티와 붙을 날은 추후 다시 잡힐 전망이다.

토트넘으로선 다행일 수 있다. 최근 맨시티 기세가 워낙 뜨거웠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있다. 리그 3위 토트넘과 승점이 같다.

하지만 득점력에서 큰 차이가 있다. 맨시티는 20골, 토트넘은 12골을 넣었다. 득실차도 7골이나 맨시티가 앞서 있다.

그 중심엔 홀란드가 있다.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인데 벌써 7경기 12골을 몰아치고 있다. 프리미어리에서만 10골로 토트넘 전체 득점과 비슷하다.

토트넘 붙박이 수문장 위고 요리스도 잔뜩 경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를 치른 뒤 얼마 지나지 않다. 우리는 지금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가능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어떻게 경기하는지 알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온 홀란드를 조심해야 한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영입하며 새로운 공격 옵션을 얻었다. 연구할 것이다. 우리는 맨시티 파훼법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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