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를 안 내요"…KIA 2승투수의 불행, 81일 만에 끝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임)기영이가 던지면 점수를 안 내요."
사령탑도 답답할 정도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 임기영(29)이 무려 81일 만에 불행한 '2승 투수'에서 벗어났다.
임기영은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6구 5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6월 21일 롯데 자이언츠전(5⅓이닝 3실점) 이후 81일 만에 시즌 3승(11패)째를 수확했다. 5위 KIA는 3-0으로 이겨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임기영 이날 경기 전까지 단 2승을 수확했다. 반대로 패전투수가 된 경기는 11경기에 이르렀다. 롯데 찰리 반즈, 한화 남지민과 함께 최다패 부문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12패를 떠안은 삼성 백정현이 부문 1위다.
임기영은 지난 6월 21일 롯데전 이후 선발 등판한 9경기에서 7패만 떠안았다. 50⅔이닝, 평균자책점 4.80으로 성적이 아주 빼어나진 않았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할 성적은 아니었다. 퀄리티스타트도 3차례 기록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한 날도 많았다는 뜻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경기에 앞서 "타자들이 도와줬으면 한다. 기영이가 던지면 점수를 안 낸다. 어제(9일 SSG전 17안타 16득점) 나눠 쳤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한 뒤 "기영이가 조금만 던져주면 승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임기영은 시종일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이 잘 통했다. 체인지업(41개)과 직구(37개)를 주로 던지면서 슬라이더(14개)와 투심패스트볼(4개)를 섞어 요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가 나왔다.
1-0으로 앞선 2회말 김재환이 중전안타로 나간 게 이날 유일한 선두타자 출루였는데,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박세혁이 3루수 앞 땅볼로 출루할 때 2루에서 선행주자 김재환을 잡았다. 2사 1루에서는 김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7회초 박동원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3-0 리드를 안긴 뒤에도 임기영은 마운드를 지켰다. 7회말 2사 후 양석환과 김민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김재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임기영은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장현식과 교체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이주헌 아닌 박동원? 카라스코 등판인데? 왜일까…문성주는 또 옆구리 부상 이탈
2026-08-11
-
폭염 휴식기 정철원 말소 미스테리 풀렸다, 김태형 감독의 일침 "1군에서 같이 갈 상황 아냐!"
2026-08-11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