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주포 양의지와 노진혁의 홈런포를 앞세워 6위 자리를 지키며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을 행진을 달렸다.

NC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4승3무63패다.

홈 팀 NC는 손아섭(우익수)-박준영(3루수)-박건우(중견수)-양의지(지명타자)-닉 마티니(좌익수)-노진혁(유격수)-윤형준(1루수)-김주원(2루수)-박대온(포수), 선발 투수 신민혁(4승8패 103⅓이닝 평균자책점 4.53)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잭 렉스(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1루수)-고승민(우익수)-한동희(3루수)-지시완(포수)-이학주(유격수)-박승욱(2루수), 선발 투수 찰리 반즈(11승11패 172⅔이닝 평균자책점 3.39)로 나섰다.

NC는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신민혁이 선두타자 전준우와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한동희한테 희생플라이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3회 1사 후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박준영의 2루타와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던 양의지가 해결했다. 상대 선발 반즈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선발 투수 신민혁이 동점을 허용했다. 5회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홈런을 허용해 3-2로 추격당했다. 이후 6회 2사 3루에서 지시완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3-3 동점이 됐다.

▲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 ⓒ 곽혜미 기자
▲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 ⓒ 곽혜미 기자

승부는 8회에 결정됐다. 노진혁이 1사 1루에서 구승민의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2점 홈런으로 5-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치지 않고 김주원의 사구와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대온이 1타점 적시타를 쳐 6-3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신민혁은 5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임정호(1이닝 무실점)-원종현(⅓이닝 무실점)-김시훈(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을 마운드에 세워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노진혁이 홈런포를 포함해 각각 3타점,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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