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양의지 ⓒ 곽혜미 기자
▲ NC 다이노스 양의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홈런 군단의 면모를 보이며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5일 기준 NC는 115경기에서 팀 홈런 6위(83개)를 기록했다. ‘홈런 군단’이라는 이미지와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1주일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주중 5경기(6일 두산전~10일 롯데전)에 한정해서 본다면, 5경기에서 11홈런으로 그 어느 팀보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핵심은 베테랑 양의지(35)와 노진혁(33)이다. 양의지는 이번주 4경기 연속 홈런(7일 두산전~10일 롯데전)을 터트리고 있고, 노진혁은 5경기에서 4홈런을 쳐냈다.

두 선수가 11개 중 8개를 책임지며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 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도 홈런을 기록했고, 백업인 오영수와 윤형준도 손맛을 봤다.

모처럼 터진 장타는 잠자고 있던 NC 타선을 깨웠다. 중심 타선뿐만 아니라 상,하위 타선이 모두 살아나며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5경기 총합 67안타 51득점으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5’를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모두 시리즈 스윕을 얻었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차전을 잡아내며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던 중요한 팀과 맞대결에서 승수를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7위로 시작했던 순위도 6위까지 오르며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을 달리게 됐다. NC의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홈런 군단으로 변신한 NC에게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