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 ⓒNC 다이노스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3회 양의지의 3점포와 8회 노진혁의 역전 홈런, 9회 박민우의 호수비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56승4무66패를 기록하며 5위 KIA 타이거즈와 경기차를 ‘5.5’로 유지했고, 7위 롯데와는 ‘1.5’ 경기차로 벌렸다.

최근 뜨거운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주포 양의지와 노진혁은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터트렸다.

양의지는 팀이 0-1로 뒤진 3회 상대 선발 찰리 반즈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3점 홈런을 쳐 1-3을 만들었다.

3-3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8회에는 노진혁이 빛났다. 구원 투수 구승민의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2점 홈런으로 5-3으로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구원 투수 임정호는 6회 3-3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 안치홍을 잡아냈다. 이어 7회에는 박승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송구 실책과 보크를 내줘 무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황성빈-잭 렉스로 이어지는 왼손 타자들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경기 뒤 “6회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정호가 좋은 투구 내용으로 위기를 막았다. 3회 양의지의 3점포와 8회 노진혁의 역전 홈런, 9회 박민우의 호수비도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내일 경기도 응원 보내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는 5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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