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우진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WTT 인스타그램 캡처
▲ 장우진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WTT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28, 국군체육부대)이 중국의 기대주 량엔닝(세계 랭킹 521위)을 누르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시리즈 단식에서 우승했다.

장우진은 11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시리즈 무스카트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량엔닝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9-11 11-6 7-11 11-8 4-11 11-9 11-4)으로 이겼다.

장우진이 WTT 컨텐더 이상 등급의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6월 슬로베니아 오토세크에서 열린 WTT 피더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피더 대회는 컨턴더보다 아래 등급 대회다.

장우진은 이번 컨텐더 대회에서 우승하며 오는 30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남자 복식 결승에 나선 이상수-안재현(이상 삼성생명) 조는 중국의 뉴관카이-싸이린웨이 조에 0-3(3-11 17-16 13-11)으로 져 준우승했다.

최효주(삼성생명, 세계 랭킹 88위)는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천싱퉁(세계 랭킹 33위)에게 0-4(8-11 2-11 8-11 9-11)로 완패해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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