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미첼(왼쪽)과 모브라스 에블로예프
▲ 브라이스 미첼(왼쪽)과 모브라스 에블로예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랭커들이 경쟁을 시작한다.

UFC 페더급 랭킹 5위 캘빈 케이터(34, 미국)와 6위 아놀드 앨런(28, 영국)이 다음 달 30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213 메인이벤트에서 맞붙기로 한 가운데, 또 다른 랭커들의 대결도 확정적이다.

랭킹 9위 브라이스 미첼(27, 미국)과 10위 모브사르 에블로예프가 오는 11월 6일 UFC 파이트 나이트 214에서 만난다.

MMA 뉴스 등 전문 매체들은 이 매치업이 확정됐다고 16일 잇따라 보도했다.

무패 파이터들의 외나무다리 승부다. 미첼은 15승 무패, 에블로예프는 16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미첼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이어 UFC 두 번째 트위스터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파이터다. 서브미션 그래플러로 UFC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미첼과 마찬가지로 옥타곤 6연승 중인 에블로예프는 레슬러 출신이다. 사촌형 무사 에블로예프는 2021년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kg급 금메달리스트다.

랭커들의 매치업이 속속 결정되면서 랭킹 6위 정찬성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정찬성은 1위 맥스 할로웨이를 원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할로웨이의 속내는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2위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4위 조시 에밋이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티격태격하고 있고,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어깨 부상 치료 중이다.

정찬성과 대립각을 세웠던 8위 기가 치카제는 오는 18일 12위 소디크 우수프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