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LG 히메네스, 12경기 만에 멀티히트+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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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루이스 히메네스가 타격감을 찾았다. 치는 공마다 라인드라이브를 만들며 오랜만에 멀티히트와 홈런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12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이자 홈런이다.
1회부터 날카로운 타구가 나왔다.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장원삼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타를 쳤다. 히메네스는 감이 살아난 듯 3회와 4회에도 라인드라이브로 안타를 날렸다. 3회에는 커브, 4회에는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장원삼이 던지는 거의 모든 공에 타이밍이 제대로 맞았다.
히메네스의 마지막 멀티히트는 지난달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전. 당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그의 시즌 9호 홈런이 여기서 나왔다.
1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히메네스는 기세를 몰아 홈런까지 날렸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삼성 왼손 투수 조현근으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점수를 12-0으로 벌리는 홈런이었다. 시즌 10호 홈런으로 '아홉수'를 깨고 두산 김재환과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홈런과 멀티히트가 없던 지난 11경기에서는 타율 0.154로 부진했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거나, 호수비에 잡히는 일도 있었다. 긴 침묵을 깬 히메네스는 시즌 타율을 0.297, OPS를 0.969로 올렸다. LG는 16-2 대승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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