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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BO 리그] '2500루타 이범호' KIA, 3연패 탈출…두산 2연승(영상)

작성일: 2016.05.11 22:4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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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 2,500루타 고지를 밟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베테랑 3루수 이범호와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의 활약을 앞세워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홈 경기서 8-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지크가 6⅓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다.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타선에서는 주장 이범호의 활약이 빛났다. 이범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팀 타선의 중심을 확실히 잡으며 팀의 5점 차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이날 2루타 3개를 날리며 KBO 역대 25번째로 2,500루타 고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kt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앤디 마르테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KIA는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오준혁, 브렛 필, 나지완,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2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히 맞선 3회말 대거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한 KIA는 5회말에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렸다. 7-3으로 앞선 7회말에는 서동욱이 시즌 4호포를 날리면서 스코어를 8-3으로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서 선발 마이클 보우덴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보우덴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아 SK에 7-3 승리를 거뒀다. 보우덴은 시즌 5승(1패)째를 챙기며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원투펀치라는 평가에 걸맞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째(1무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장단 14안타를 터트린 팀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6-2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넥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자들의 뜨거운 타격감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안방에서 6-5로 꺾었다. LG 트윈스는 홈 구장에서 장단 22안타를 기록한 타선과 '1선발' 헨리 소사의 8이닝 2실점 역투로 삼성 라이온즈에 16-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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