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 ⓒ연합뉴스
▲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상암, 박건도 기자] 선제골이 터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메룬과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9월 두 번째 A매치 경기에서 맞붙는 중이다.

벤투호는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와 9월 첫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당시 벤투호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며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후반 40분 프리킥 골 덕분에 안방에서 간신히 체면을 지켰다.

손흥민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황희찬, 손준호(산둥 타이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현대), 김민재(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바브)가 꼈다.

카메룬은 토코 에캄비(올림피크 리옹),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에릭 막심 추포 모팅(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전력들을 제외하고 한국을 찾았다. 안드레 오나나(인터밀란), 브라이언 음메우보(브렌트포드), 뱅상 아부바카(알 나스르)가 한국전에 선발 출격했다.

전반 5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정우영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오나나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떨궈줬고, 정우영까지 연결됐다.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 카메룬을 공략했다.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 균열을 노렸다. 12분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뚫었지만, 골 라인을 벗어났다.

카메룬도 맞받아쳤다. 롱볼과 역습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26분 은가멜루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 위로 벗어났다.

선제골이 터졌다. 34분 손흥민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수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손흥민이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한국이 1-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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