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오구 달로트
▲ 디오구 달로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오구 달로트(23)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 시간) "달로트는 1월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길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하에 시즌 출발이 좋았다. 그는 유럽 정상급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달로트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2018-19시즌 맨유에 입단한 달로트는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맨유에서 줄곧 활약했다. 팀 내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밀란을 다녀온 이후 경기력이 좋아졌다. 밀란 시절 33경기에 나서면서 활약한 바 있다. 임대 이후 그는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 중 19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총 8경기 동안 2도움을 기록 중이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라이트백 자리를 줄곧 지킨 아론 완 비사카를 제치게 되었다.

달로트는 공격적인 풀백으로 알려졌다. 순간적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크로스가 일품이다. 완 비사카가 공격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는데, 달로트가 확실하게 빈틈을 채워주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연장 옵션 먼저 행사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달로트의 훌륭한 경기력으로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희망이 생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달로트에 관심 있는 구단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 밀란, AS 로마다. '익스프레스'는 "밀란은 기회가 된다면 영입에 나서려고 한다. 로마와 영입 경쟁에 나서면서 재회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거액의 돈을 쓰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키어런 트리피어가 떠난 이후 라이트백에 아쉬움이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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