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소녀 츄.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 이달의 소녀 츄.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미소 뒤엔 남모를 아픔이. 걸그룹 이달의 소녀(이달소) 멤버 츄가 폭식 후 구토하길 반복한다는 고민을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츄의 모습이 담겼다. 

츄는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막 여기까지 먹는다"며 목을 가리켰다. 그는 "꾸억꾸역 먹는다.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먹는다면서 "먹고 막 토할 정도로 먹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츄는 "응급실에 가기도 했냐?"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 "진짜 몸이 굳어서 간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츄는 "안되는 걸 알지만 20분의 행복을 사기 위해서 또"라며 말끝을 흐렸다. 오은영 박사가 조심스럽게 "일종의 자해 같다"고 진단한 모습도 전파를 탔다. 늘 밝은 모습의 인간 비타민으로 사랑받아 온 츄이기에 한눈에도 심상치 않은 섭식 장애를 고백한 츄의 모습은 더욱 우려와 안타까움을 낳았다. 

검은 바탕에 '내가 힘들다는 걸 들키면 안돼'라는 자막이 이어졌고, 츄는 "들키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감사함을 모른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라며 힘겹게 말했다. 

오 박사는 "가면을 놓으면 무너질 것 같은 것"이라고 분석하는 가운데, 눈물을 쏟는 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 이달의 소녀 츄.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 이달의 소녀 츄.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최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위너의 송민호를 비롯해 원더걸스 출신 선예 등 아이돌, 혹은 아이돌 출신 스타들이 출연해 남모를 스트레스와 고통을 고백한 바 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현역 걸그룹 멤버로서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을 츄의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츄가 출연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는 7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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