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11호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1-2로 졌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졌지만, 와일드카드 경쟁팀 밀워키 브루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샌디에이고는 자동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을 제외하고, 2006년 이후 16년 만에 162경기 체제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브랜든 드루리(1루수)-조시 벨(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오스틴 놀라(포수)-호세 아소카(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5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끌고갔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1루에 중전 안타를 쳤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회초에 실점했다. 1사 주자 없을 때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앤드루스 시즌 16호 홈런이다.

스넬이 내려가고 7회초 샌디에이고는 추가로 점수를 내줬다. 앤드루 본에게 볼넷을 줬다. 투수 폭투로 2사 2루가 됐다. 이어 애덤 엔젤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0-2로 밀렸다.

7회말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2사 주자 없을 때 김하성은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랜스 린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멀티히트를 달성한 김하성 시즌 11호 홈런이다.

1점 차가 유지되는 9회말 1사에 벨이 중전 안타를 쳐 1사 주자 1루에 김하성이 타석에 섰다. 김하성은 삼진으로 아웃됐다. 놀라 볼넷으로 2사 주자 1, 2루. 호르헤 알파로가 타석에 대타로 나섰다. 알파로가 유격수 땅볼을 기록해 샌디에이고는 1점 차로 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