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보라.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황보라.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황보라가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과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발휘했다. 

황보라는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오는 11월 6일 결혼하는 황보라는 "3월에 잡았는데 11월이 안 올 것 같더니 금방 오더라"라고 새신부의 수줍은 비소를 지었다. 

이어 "저희가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40 넘어서 결혼을 꼭 해야겠다고 했다. 혹시나 해서 난자 냉동을 하러 갔는데 결과가 너무 안 좋게 나온 거다"라며 "난자 나이가 아주 많았다. 아무리 과배란을 해도 2, 3개가 안 나온다더라.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 시술을 하려면 혼인신고가 돼 있어야 할 수 있어서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결혼 전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를 밝혔다.

시험관 시술 경험이 있는 이지혜는 "한 번 실패로 좌절하면 안 된다. 처음에는 좌절을 하는데 몇 번의 고비가 있을 수 있다. 목표를 가지고 가면 된다. '될 건데 이건 과정이야'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구라는 "내가 봤을 때 보라 씨 너무 걱정 안해도 되는 게 남편 쪽 아버님이 김용건 선생님이라 기가 좋다"라고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 늦둥이를 본 시아버지 김용건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 황보라.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황보라.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황보라의 임신 준비에 하정우가 슬픔에 잠겼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황보라는 "둘이 술 친구다. 제가 (임신 준비 때문에) 금주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형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형님이 저보다는 어리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김숙은 "연상을 좋아할 수도 있잖아"라고 했고, 황보라는 "아냐, 연상 안 좋아해"라고 딱 잘라 말하며 연하를 좋아하는 하정우의 취향을 밝혔다. 

또한 황보라는 "하정우가 '저도 내년쯤엔 가고 싶은데'라고 하더라"라고 그의 결혼 계획도 언급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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