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만에 공연을 벌인 이수영이 관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뉴에라프로젝트
▲ 15년 만에 공연을 벌인 이수영이 관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뉴에라프로젝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이수영이 15년 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수영은 지난 1일 서울 서교동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2 이수영 콘서트 '소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2007년 12월 진행된 ‘내 생에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후 약 15년 만에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13년 공백기가 무색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이수영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장르로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이수영은 2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이 빌리브’ 리메이크 버전으로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고, ‘라라라’ ‘얼마나 좋을까’ ‘그레이스’ ‘휠릴리’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명곡 16곡으로 구성된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렸다.

뿐만 아니라 오랜 공백 이후 팬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된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진한 소통을 이어갔다. 그간의 근황 토크는 물론 지난 5월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소리'(SORY) 비하인드 스토리와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한 심도 있는 토크로 팬들과 한층 깊게 호흡했다.

관객들 또한 팬들을 향한 변하지 않는 애정과 탄탄한 보컬로 돌아온 이수영의 무대에 떼창으로 보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이수영의 가장 솔직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토크, 이수영표 감성 연출로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이번 콘서트에 팬들 또한 진한 여운을 즐기며 SNS를 통해 뜨거운 사랑을 보내고 있다.

이수영은 “콘서트를 빛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랜 시간 이수영의 목소리를 기다려줘서 고맙고 미안하다. 앞으로도 내 목소리로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자주 만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믿고 듣는 발라드 여제’란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수영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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