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 kt 위즈
▲ 황재균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kt 위즈가 5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kt는 5연승을 달리며 78승 2무 59패 승률 0.569를 기록했다. 삼성은 4연승을 달성하지 못하며 63승 2무 75패로 주춤했다.

잠실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KIA 타이거즈가 8회초 현재 8-2로 앞서 있다. KIA가 LG를 잡으면 68승 1무 71패가 된다. 삼성이 잔여 일정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KIA와 차이를 뒤집을 수 없다. 삼성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다.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1루수)-알포드(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현준(중견수)-이재현(3루수)-김지찬(2루수)로 kt를 상대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치고받았다. 1회초 삼성이 김상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시작했다. 구자욱 유격수 땅볼 때 김상수가 3루에서 아웃됐다. 피렐라 삼진으로 2사 1루. 강민호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kt는 1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에 배정대가 중전 안타를 쳤다. 강백호 삼진으로 2사 1루. 알포드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가는 2루타를 쳤다. 장성우 볼넷으로 2사 만루.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김민혁이 알포드와 황재균을 홈으로 부르는 좌전 안타를 쳐 4-1로 뒤집었다.

삼성은 2회초 이원석 선두타자 2루타와 1사 2루에 터진 이재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추격했다. 이재현 시즌 6호 홈런이다.

3회말 kt는 달아나기 시작했다. 2사에 장성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황재균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5-3 리드를 잡았다. 5회말 kt는 장성우의 2루수 왼쪽으로 빠지는 내야안타로 2사 1루를 만들었다. 황재균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사 1, 2루. 김민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7-3으로 앞섰다.

kt는 4점 차 리드에서 9회 주권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1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10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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